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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개봉 첫 주말 1위…N차 관람 열풍(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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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5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 첫 주말에 총 21만 173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35만 664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지난 19일 개봉해 5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기존의 범죄극에서 만나볼 수 없던 독특하고 영리한 구조,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사건의 단서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자발적인 N차 관람을 이끌어내고 있다.

관객들을 사로잡은 첫 번째 포인트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하나의 돈 가방에 얽히게 되는 사건을 시간의 변주를 통해 치밀하고 신선하게 풀어낸 점이다. 시간 순서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아닌, 돈 가방의 흐름에 따라 인물들을 쫓을 수 있도록 구성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마치 퍼즐을 맞추는 듯한 놀라운 재미와 스릴감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 속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들은 인물이 한 명 한 명 등장할 때마다 사건의 단서를 제공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관객들은 영화 속에 담긴 각종 뉴스 프로그램, ‘중만’이 찾아낸 락커키 넘버의 비밀, ‘연희’가 전한 ‘샌드타이거’에 대한 의미 등 각자가 생각하는 해석에 대해 전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와 같이 기존에 본 적 없는 독특한 구성과 이스터에그 등 영화적 재미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는 관객들을 사로잡는 마지막 포인트다.

영화의 중반부부터 베일을 벗는 전도연의 등장신은 가히 역대 한국 영화 사상 가장 압도적인 등장이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극중 ‘연희’ 역의 전도연은 모든 사건과 등장인물들의 연결고리로서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객들의 ‘기-승-전도연’이라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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