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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 소독제 판매 논란' 변정수 2차 입장글 "좀 더 신중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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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배우 겸 방송인 변정수가 손 소독제를 판매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글을 통해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듣겠다"고 밝혔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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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코로나19 이용해서 장사하나?"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겸 방송인 변정수가 손 소독제 판매 논란에 2차 입장글을 남겼다.

변정수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했는데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면 둘 다 좋다고 생각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쇼핑몰에서 손 소독제를 판매한다는 홍보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누리꾼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그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공포심을 이용해 장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변정수는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면 좋다고 생각했다"며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듣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좀 더 신중하게 여러분께 제품을 제안할 테니 다들 마음 진정하시고, 조금 편안한 일요일이 됐으면 한다"며 "대구지사와 물품을 기부할 생각이었는데, 기부 열심히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앞서 그는 입장글을 한차례 남긴 바 있다. 변정수는 "이번에 판매하는 살균제도 굿네이버스와 좋은 일을 하고자 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 갑작스러운 질타로 이번의 준비까지 괜히 부끄러운 일이 될까 걱정스러운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제 할 일을 하겠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변정수는 "모든 국민들에게 제가 다 나눠드릴 수 없다면 서민들의 경제도 악화되는 이 시점에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좋은 가격에 추천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부분"이라며 "저 같은 셀럽들이 인지도로 홍보를 하는 거라면 이런 업체를 홍보하고 제품을 소개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추천해주는 일 역시 좋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생각지도 않았던 질타가 있었지만 그렇게 바라보는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이 사태를 더욱 힘차게 극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누리꾼은 "장삿속인 거 훤히 보이네. 해명글도 기부한다는 식으로 마무리 이건 아니지"(geno****) "장사하다 욕 먹으니 뒷북치고 있네 그러지 않으셔도 살만한 분 아니심? 기부는 조용히 해야 더 빛이남그리고 마스크가 더 급해 시중에 소독제는 살만하거든"(dptm****) "지금 같은 시기엔 마스크 손소독제는 돈벌이에 이용하지 맙시다"(welt****) "위기를 이용해서 틈새 공략...삶이 슬프다"(spra****)

이하 변정수 입장문 전문

오해하지마세요.

기부는 기부대로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지킬수있게 구매하시고 둘다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껀은 브이실드에서 구매할수있게하고 저도 제가구매할수있는만큼 해서 기부하겠습니다.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들을게요!

그리고 그 어떤 기부도 거짓으로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그게 제가 몇년간 러브플리마켓을 하는 이유기도 해요.

제가 좀 더 신중하게 여러분들께 제품들을 제안할테니 다들 마음 진정하셔서 조금은 편안한 일요일 되었으면 해요

저는 굿네이버스 대구지사와 물품을 기부할생각이었는데 기부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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