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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이바이, 마마!' 귀신 김태희 환생...5년 만에 딸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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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우연한 계기로 환생한 차유리(김태희 분)가 49일 동안 이승에 머무르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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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생전 처음 안아보는 딸에 눈물

[더팩트 | 문병곤 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의 환생 라이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가 강제로 환생한 차유리(김태희 분)의 고군분투를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그리면서 이목을 끌었다.

5년 차 귀신인 차유리는 하늘에서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이승에서 받게 됐다. 덕분에 49일 동안 이승에서 지내게 됐다. 그럼에도 차유리는 환생이 마냥 좋지 않았다. 환생해도 돌아갈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남편인 조강화(이규형 분)의 곁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었고 차유리는 자신의 죽음을 묻고 조금씩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들 앞에 쉽사리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다.

결국 차유리는 머물 곳을 찾지 못해 절친 고현정(신동미 분)의 가게에서 몰래 돈을 빌려 허기를 채우는 등 생활을 시작했다. 다른 귀신들이 알면 눈에 뻔히 보이는 귀신들을 못 본 척하는 것도 힘들었다.

방황하던 차유리는 유치원 근처에서 자신의 딸 조서우를 만났다. 차유리는 놀란 마음에 무작정 뛰어가, 딸을 품에 안았다. 차유리는 처음 안아보는 딸의 온기에 눈물을 흘렸다. 차유리는 임신 중에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딸은 그 과정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차유리는 딸과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딸의 손을 잡고 함께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차유리에게 행복이었다. 반면 남편 조강화는 딸이 실종된 줄 알고 깜짝 놀랐다. 그는 아이를 찾기 위해 정신없이 아파트를 찾아 헤맸다.

그리고 조강화 앞에 차유리와 조서우의 모습이 나타났다. 차유리는 생전 모습 그대로였고 딸은 행복해 보였다. 이내 두 사람은 서로를 발견하고 눈을 맞췄다. 애틋한 두 사람의 눈빛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자아냈다.

'하이바이,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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