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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 19 확산에 공연 줄취소…공연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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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잠정 중단…경기필도 3월 초까지 공연취소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하면서 공연계도 비상이 걸렸다.

예술의전당이 기획공연을 잠정 중단하고, 국내 오케스트라들도 공연을 취소하거나 이를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24일 "앞으로 일주일간 기획, 공연 전시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예술의전당 공간을 임대한 기관·단체·업체 대표에게도 다음 달 2일까지 운영 지속·잠정 중단 등의 운영 여부를 회신받기로 했다.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대관 문제는 협의 중이며 조만간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필하모닉도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인 '앤솔러지 시리즈'를 취소키로 했다.

경기필하모닉은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금주 공연과 다음 주 예정된 공연을 전부 취소하기로 했다"고 24일 말했다.

이에 따라 마시모 자네티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와 백건우의 피아노협주곡 공연이 모두 취소됐다.

KBS교향악단도 오는 28일 예정된 제751회 정기연주회의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서울시향도 29일 정기연주회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연주회는 모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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