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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속보]대구시, “신천지 신도 9336명 중 225명 제외 연락 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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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4일 “정부 등을 통해 확보한 신천지 신도 933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전화 조사한 결과 23일까지 225명을 제외한 나머지와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신천지 대구교회 전경.|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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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전날(23일) 미응답 신도 670명 중 추가로 445명과 연락이 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225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이중 30여명을 제외한 신도는 소재가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신도 중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1193명에 대해서는 지난 22일 오후부터 집중 조사를 진행 중이다. 23일에는 구·군 보건소 9개 선별진료소 외 이동검진팀 45개(131명)이 자가격리자를 직접 찾아가 검체를 실시했다.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한 675명 가운데 신천지 교인은 372명, 이외 시민은 303명으로 파악됐다.

23일 검체인원 중 77명은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마쳤고, 나머지 598명은 민간수탁기관에서 검사 중이다.

앞서 신천지 측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신천지를 통한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23일 오후부터 618명을 투입해 신천지 교인 242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소재를 확인한 뒤 보건당국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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