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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하윤수 교총 회장 부부, ‘코로나19’ 확진…서울의료원에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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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교총회관 폐쇄

하 회장, 지난 19일 국회 토론회 참석

하 회장 부인의 지인, 신천지 교인

헤럴드경제

교원단체총연합회 하윤수 회장이 올 초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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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진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방역당국과 교총에 따르면, 하 회장은 22일 오전 9시께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8시께 자택에서 확진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아 1시간 뒤 국가격리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하 회장에 앞서 부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 회장 부인은 부산을 방문했다가 21일 확진자로 판정돼 지역병원에 격리됐다. 방역당국은 하 회장 부인의 지인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 회장 자택과 그가 21일 방문했던 서초구 교총회관, 식당(백년옥 본관)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교총회관과 식당은 이날까지 폐쇄됐다.

교총 관계자는 “하 회장과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가운데 아직 증상을 보이거나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하 회장은 지난 19일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립학교단체 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당시 토론회는 450석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었다. 미래통합당 곽상도·심재철·전희경 의원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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