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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울산 추가 확진자, 신천지 집회 때 첫 확진자 앞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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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신천지 여성 신도, 첫 확진자와 함께 집회

신천지 신도 233명 중 15명 유증상…검사 중

울산CBS 이상록 기자

노컷뉴스

폐쇄된 이단 울산신천지 (사진=반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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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두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단 울산신천지 집회 참석했으며, 당시 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자리에 앉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중구 다운동에 거주하는 A(50·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자 지난 23일 오후 5시 울산시 중구보건소를 스스로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두시간 동안 진행된 이단 울산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집회에는 울산 첫번째 확진자인 B(27·여)씨도 참석했다.

당시 A씨는 B씨 바로 앞자리에 앉아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A씨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앞선 23일 시는 첫번째 확진자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신도 233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들 중 울산시와 통화가 이뤄진 교인은 225명이고, 8명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225명 가운데 210명이 양호하고, 15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유증상자 중 6명은 검사 중이며, 이 중 1명이 두번째 확진자 A씨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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