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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천 거주 30대 경찰관 코로나 확진…임신부 아내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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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경찰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천시와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 A(35) 씨는 오늘(2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 일산 명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는 부천시 소사본동 거주자로 이달 15∼17일 처가가 있는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미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어제 오후 1시쯤 부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이달 18일부터 어제까지 자택에서 근무지인 시흥경찰서를 자신의 차량으로 오간 것 외에는 추가 동선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시흥경찰서는 A 씨와 접촉한 모든 직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안내하는 한편 경찰서 건물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A 씨 거주지 일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A 씨 아내 B 씨를 상대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B 씨는 임신 4개월째로 A 씨와 함께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B 씨의 감염 여부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쯤 나올 것"이라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대구 처가 부모들의 감염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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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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