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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방부 "GOP·GP 등 경계력 보장해야…야외훈련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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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전국 야외훈련을 전면 통제하고 최단 시간 내 주둔지 부대로 복귀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또 각 군의 핵심전력 상시 운용태세 확립과 최전방 소초 등에 대한 경계력 발휘 보장 대책 강구 지침도 하달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국의 야외 군사훈련을 전면적으로 통제하고, 주둔지 훈련으로 대체하도록 지침을 내렸다"면서 "현재 야외훈련 중인 부대는 최단 시간 내 주둔지 부대로 복귀토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코로나19 위험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범정부적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군내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특히 굳건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제대별 지휘소의 상시 기능 발휘와 감시 대응 전력과 비상대기 전력 등 핵심 전력의 상시 운용태세를 확립하고, GOP(일반전초)와 GP(소초), 해·강안 초소 등의 경계력 발휘 보장 대책을 강구하도록 관련 지침을 전군에 하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GP와 GOP, 지휘통제실 근무자, 전투기·정찰기·해상초계기 등 핵심전력 조종 및 정비사 등의 요원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습니다.

한 부대에서 1명 감염으로 모든 핵심 요원이 동시에 임무 수행을 중지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체계를 분할 편성하는 등의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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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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