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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코로나19 확진’ 대구 보건소 감염예방팀장도 신천지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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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정례브리핑서 밝혀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명 자가격리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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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보건소에서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하는 공무원이 신천지 신도로 드러났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어 “공무원 3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들 중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감염예방의약 업무를 총괄하는 감염예방의약팀장이다. 이 팀장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현재 서구보건소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명에 대해서는 즉기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검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신천지 신도 명단에 이 팀장이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다음날 자가격리를 시작한 이 팀장은 서구보건소에 자신이 신천지 신도인 것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22일 서구선별진료소에서 검체조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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