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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민아 공식입장 "발열증세로 코로나19검사, 자가 격리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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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롤' 중계 중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민아 캐스터가 출연하는 JT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아침&(앤)'도 결방과 함께 제작팀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다.

JTBC 관계자는 24일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전날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며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 '아침&' 뉴스팀 전체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 및 의심자 접촉은 아니라고 해도 안전차원에서 조치한 것”이라며 “방송사 특성상 내외부에 접촉 범위가 넓어 만의 하나에 대비해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아침&’ 제작팀도 자가 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에 나올 김민아 기상캐스터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아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담원 게이밍 경기의 분석데스크 진행을 맡았다.

그런데 경기 도중 김민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롤팬들이 의아해하자 성승현 캐스터는 김민아가 미열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알리며 "1차 문진에서 코로나19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마련된 LCK 내부 규정에 따르면 37.5도 이상의 체온이 감지될 경우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아야 한다. 김민아는 규정대로 즉각 병원으로 이동했고, 김민아와 인터뷰를 한 선수 등 롤파크를 방문한 전체 인원은 1차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김민아는 이날 SNS를 통해 "(체온이)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다”며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어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 저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민아는 24일 오후 1차 결과가 나오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아 기상캐스터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방송되는 ‘아침&’에서 날씨 예보를 맡고 있다. 방송인 장성규의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타고난 끼를 보이는가 하면 '롤' 중계로 '롤여신'이라 불린다.

sj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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