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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스토브리그' 작가 "시즌2? 돌아오지 말걸, 소리 듣고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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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스토브리그' 작가가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르비제 퐁네프홀에서 열린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신화 작가는 시즌2 제작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작가는 "시즌1이 저한텐 모든 걸 쏟아부은 작품"이라며 "야구는 방대한 이야기 소재라 그중에서 극화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긴 있을 거다. 지금 당장 시즌2를 쓰라면 1, 2회는 쓸 수 있겠지만, 전 '돌아오지 말걸 그랬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며 지금 당장 시즌2 집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가는 "20회를 쓸 수 있을 거 같을 때 16부작이 나오더라. 시즌2는 제가 20회를 쓸 수 있을 거 같을 때, 그게 넘칠 거 같을 때, 그 때나 16회를 만들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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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프런트 동료들과 함께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해 1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첫 회 5.5%의 시청률로 시작한 '스토브리그'는 마지막 회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드라마 종영의 여운은 여전하고, 시즌2를 향한 팬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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