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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민아, 코로나19 검사JTBC 측 "'아침&'팀 전원 자가격리"..빠른 대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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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미열 증세로 병원에 이송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함께 뉴스를 진행하는 ‘아침&’ 팀 전원이 자가격리 중이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피해를 끼친 것에 사과하는 김민아의 회복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아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LCK스프링 정규 시즌1 진행 중 조기 퇴근했다. 이후 성승헌 캐스터는 “김민아가 컨디션 난조로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라며, “우려했던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김민아가 인터뷰를 했던 선수들의 건강 상태도 확인하고 있는 상황.

김민아 아나운서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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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민아는 이날 자신의 SNS에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다.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라고 글을 올리며 당시의 상황을 직접 전했다.

이어 김민아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라며, “저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김민아는 코로나19 검사에 응했고, 24일 저녁 검사 결과가 나올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은 아픈 상황에서도 사과의 뜻을 전하는 김민아의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JTBC 측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김민아와 함께 ‘아침&’을 진행하는 팀 전원이 자가격리 중이다. ‘아침&’ 측은 이날 OSEN에 “출연 중인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발열 증세로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자가 격리 중이다. 이에 ‘아침&’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뉴스를 결방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김민아 캐스터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확진 및 의심자 접촉은 아니라고 해도 안전 차원에서 조치한 것”이라며, “접촉 범위가 넓어 만에 하나에 대비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작팀이 격리됐다. 방송사 특성상 내외부에 활동, 접촉 범위가 넓어 피해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다. 앞으로도 예방을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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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와 JTBC 양측 모두 즉각적인 대응으로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민아는 미열이었지만 작은 증상이라도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의 판단이 아닌, 주변을 배려한 결정을 내린 것. JTBC 측도 결방을 하더라도 김민아와 함께 일하고 있는 팀의 자가격리를 결정하면서 빠른 대응으로 박수받고 있다.

김민아는 JTBC 기상캐스터와 LCK 아나운서를 겸하고 있으며, 최근 라디오 등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하며 ‘여자 장성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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