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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외교부, 모리셔스 사전협의 없는 한국인 입국보류에 유감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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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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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모리셔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 한국인 관광객 34명에 대해 사전 협의 없이 입국 보류한 것과 관련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24일 외교부는 모리셔스 정부가 전날 두바이를 경유해 도락한 한국인 관광객 일부가 감기 증상을 보이자 입국한 34명에 대해 입국 허가를 보류하고 진단 등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모리셔스 정부가 사전 협의 없이 입국 보류를 한 점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면 신중한 대처와 사전 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리셔스 정부는 관광이 주산업으로 코로나19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각료회의 후 최종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모리셔스에는 우리 상주 대사관이 없어 현지 영사협력원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는 주마다가스카르대사관 영사를 급파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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