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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신천지 교인 찾아내라"…경찰·지자체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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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전수조사…13명 여전히 소재파악 중

신천지 교인 중 의료진·교사 등 고위험군은 직접 관리

경찰, 코로나19 전담부대 만들고 위치정보 공유도

[이데일리 박기주 최정훈 기자] 대구·경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 찾기에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 GPS 정보를 통한 위치추적까지 도입해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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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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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수조사와 관련, 전날까지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670명 중 13명을 제외한 모든 교인의 소재를 파악했다. 또 신천지 교인 9336명에 대해 구·군공무원 3000명을 투입해 대략 1:3의 관리체계를 구축, 하루 두 차례 자가격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교회 신도 중 의료진, 교사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대구시 공무원이 직접 관리할 방침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로 발표된 이들 중에는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업무 총괄 직원 A씨가 포함된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 직원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고,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보건소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명을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초등학교교사가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지난 22일 오후부터 신천지 교인 중 증상이 있다고 조사된 1193명에 대한 집중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3일 하루 구군 보건소 9개 선별진료소 외에 이동검진팀 45개팀 131명이 자가격리자를 직접 찾아가서 검체를 실시했다.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한 총 675명 중 신천지 교인은 372명, 일반시민은 303명으로 파악됐다.

신천지 교인에 대한 대처에는 경찰도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새로 창설된 제4기동대를 ‘코로나19 신속대응 전담부대’로 지정하고 보건당국과 협조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앞서 소재 불명의 신천지 교인 242명에 대한 확인을 요청받고 수사관 618명을 투입해 이를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경찰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업해 확진자의 위치 파악에도 나서고 있다.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찰에 확진자 125명의 위치정보를 요청했고 경찰은 전원 확인해 결과를 통보 했다. 경찰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보건당국 요청이 있을 경우 대상자의 위치정보 확인을 지원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이미 확산돼 있고 매우 심각한 단계에 있지만 신천지 교인과 관련돼 집중적으로 발생된 점을 고려하면, 지역사회 전파는 여러분의 협조로 통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2차, 3차, 4차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외출자제, 마스크 착용 등 시민 여러분의 자제와 협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155명이 증가해 총 4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9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 292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248명 8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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