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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4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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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8명, 창원 5명, 진주·양산·김해 각 2명, 거제·함양·고성 각 1명

신천지 관련 13명, 대구 방문 관련 6명, 부산 온천교회 관련 2명, 해외여행 1명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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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23일 오후 5시 이후 7명 추가 발생하면서, 24일 오전 10시 현재 22명으로 늘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4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확산 차단을 위해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확진자 동선 적극 공개, 감염병 전담병원 확충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3대 중점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남의 확진자는 합천 8명, 창원 5명, 진주 2명, 양산 2명, 김해 2명, 거제 1명, 함양 1명, 고성 1명 등 22명이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신천지 신도 12명, 신천지 신도 접촉 1명, 대구 방문 4명, 대구 방문자와 접촉 2명, 부산 온천교회 신도 1명, 부산 온천교회 신도와 접촉 1명, 해외여행 1명 등이다. 현재 이들은 마산의료원 13명, 양산 부산대병원 5명, 진주 경상대병원 3명, 창원 경상대병원 1명씩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중증 환자는 없으며, 모두 안정된 상태이다.

한편, 최근 창원한마음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에 참여한 의사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격리된 환자 11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경남도는 이들이 입원해 있는 1개 층 전체를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격리하고, 창원한마음병원의 다른 시설은 25일 다시 문을 열고 진료도 재개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새 학기를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이 한꺼번에 입국할 것을 대비해 경남대·경상대·창원대·인제대·가야대 등 5개 대학에 대학협력지원관을 파견했다. 교육부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 일주일 연기 결정에 따라 돌봄 지원을 확대하고, 결식 우려 어린이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문을 닫는 무료 경로식당이 늘어남에 따라 자원봉사를 통한 도시락 등 대체 식사 제공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지역 확진자 동선은 경남도(gyeongnam.go.kr) 또는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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