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홍남기 "40대 일자리 등 TF, 작업 차질없이 준비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40대일자리 대책 등 10개 테스크포스(TF)에 업무진행을 지속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간 화상 연결을 통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당초 1분기 발표하기로 계획된 40대 일자리 대책, 10대 규제개선 혁신 로드맵, 바이오 태스크포스(TF) 핵심과제 등 기존 작업 일정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방역 지원과 관련된 기정예산(국회에서 통과된 예산)과 예비비는 소요 발생 즉시 신속하고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우선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 및 경기 보강을 위해 검토해 온 행정부 차원의 종합 패키지 대책을 조속히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극도로 움츠러든 내수를 진작할 각종 대책을 총망라한 종합경기대책 패키지를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 노력만으로 부족하므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동참을 유도하고, 국회와의 협력, 정책금융기관 및 민간금융기관들의 협조 등 전 국가적 관점에서 총력 지원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마스크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해외 반출 제한 등 국내에 마스크 공급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말했다.

현재 마스크 일일 생산량은 당초 600만장에서 1250만장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최대 1600만장 수준까지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이 밖에 홍 부총리는 기재부 직원들에 대해 개인 방역에 각별히 유념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당분간 세종 정위치 근무를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1분기 경제 상황과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코로나19 사태 파급 영향이 최소화되고 조기에 극복되도록 재정 조기집행, 패키지 대책 추진,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진행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대내외 금융시장에 대해선 “24시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3P 원칙(선제·신속·정확, Preemptive, Prompt and Precise)'에 따라 대응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