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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대구서 경찰관 2번째 코로나19 확진…아내와 딸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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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및 기침 증세 보여

병상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4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료에 사용했던 방호복과 마스크 등이 담긴 의료용 폐기물을 옮기고 있다. 2020.02.24.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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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번째 경찰관이 나왔다.

2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성서경찰서 형사과 소속 A씨가 이날 오후 3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집에서 발열 및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다.

다음날(지난 19일) A씨는 형사과장과 서장 등에 신고 후 자가격리 조치됐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달석구보건소와 남구보건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신청했다. 남구보건소에서 지난 21일 오후 6시께 A씨의 검체를 체취했다.

이후 A씨는 남구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병상 부족으로 인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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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 전국에서 차출된 119 구급대 앰뷸런스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2.23.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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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씨는 아내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A씨의 아내와 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서경찰서는 형사과 직원 6명을 격리 조치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시간마다 발열 확인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진자를 중심으로 밀접 접촉자 등을 세밀히 파악 후 신속하게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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