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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삼성전기 사내이사 후보에 경계현 대표·강봉용 부사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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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신임 사외이사로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여윤경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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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에 경계현 대표이사(사장) 내정자와 강봉용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신임 사외이사로 김준경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여윤경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를 추천하기로 했다.

경계현 사장은 지난달 정기임원인사에서 삼성전기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서울대 제어계측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설계팀장, 플래시 개발실장, 솔루션 개발실장을 역임한 부품 및 반도체 기술 전문가다.

강봉용 부사장은 지난달 삼성전기 신임 경영지원실장으로 선임됐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경영전략·재무 분야 전문가다.

사외이사진에서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권태균 이사와 최현자 이사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상법상의 최대 6년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김준경·여윤경 이사가 신임 후보로 추천됐다.

유지범 사외이사(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재선임하기로 했다. 유 사외이사는 2017년부터 삼성전기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소재·재료 부문에서 기술적 조언을 통해 경쟁력 제고와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고 삼성전기는 밝혔다.

김준경 사외이사 후보는 KDI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여윤경 후보는 재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사외이사 후보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을 거쳐 확정됐다. 다음달 18일 열리는 주총 승인을 거쳐 선임된다. 삼성전기 이사회는 총 7명으로 3명의 사내이사와 4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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