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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그알’, 닐로·장덕철 관련 반론보도…리메즈 “일부 쟁점 소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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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가수 닐로와 장덕철의 소속사 리메즈에서 요청한 반론 보도문을 게재했고, 이에 대해 리메즈가 입장을 밝혔다. SBS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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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가수 닐로와 장덕철의 소속사 리메즈에서 요청한 반론 보도문을 게재했고, 이에 대해 리메즈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4일 방송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보도하며 리메즈 소속 가수들을 언급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메즈에서 요청한 반론 보도문을 게재했다. 이는 리메즈가 지난달 15일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에 조정을 신청한 사안에 따른 것이다.

반론 보도문의 내용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1월 4일자 '그것이 알고싶다' 1197회 '조작된 세계' 편에서 보도한 의혹에 대해 닐로 및 장덕철의 소속사에서는 '연예 매니지먼트사업과 콘텐츠 마케팅을 직접 진행하고 있기에 외부 광고대행사에 마케팅을 의뢰하지 않았고, 2018년 6월 당시 취소된 공연은 다른 가수들과의 합동 공연으로서 닐로의 단독콘서트가 아니었다'고 알려왔다. 이 보도는 언중위의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리메즈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반론 보도문을 통해 해당 방송 이후 일관되게 제기해 온 일부 쟁점에 대해 소명이 이루어졌다. 이번 언중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메즈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와 구성원들이 더욱 혁신적인 노력으로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과 컨텐츠를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리메즈는 지난달부터 지속적으로 '그것이 알고싶다'의 음원 사재기 의혹 보도 중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공식 홈페이지에 소속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해명하는 공식 자료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 이하 '그것이 알고싶다' 측 반론보도 전문.

본 방송은 2019년 1월 4일자 <그것이 알고싶다> 1197회 <조작된 세계> 편에서 닐로·장덕철과 관련 음원 사재기 의혹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가수 닐로 및 장덕철의 소속사에서는 “연예 매니지먼트사업과 콘텐츠 마케팅을 직접 진행하고 있기에 외부 광고대행사에 마케팅을 의뢰하지 않았고, 2018년 6월 당시 취소된 공연은 다른 가수들과의 합동 공연으로서 닐로의 단독콘서트가 아니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이하 리메즈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닐로, 장덕철의 소속사 리메즈입니다.

리메즈는 지난 1월 4일 방송된 '그것이알고싶다-조작된세계'와 관련해 1월 15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언론피해 구제신청을 했습니다.

SBS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결정을 받아들여 리메즈의 입장을 2월 24일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를 통해 반론게재하였습니다.

리메즈는 언론중재위원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향후 소속 아티스트 및 자사와 관련되어 확인되지 않은 사실, 세간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는 자사 홈페이지의 공식자료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고 바로잡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향후 리메즈와 소속 아티스트는 음악에 더욱 매진하여, 새로운 음악과 컨텐츠를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리메즈와 소속 아티스트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고, 항상 지지를 보여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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