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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지고’ 김병만X김승수X윤택, 코무바울루 마을서 흥 폭발...통나무 ‘카누낚시’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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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오지고’ 3형제가 코무바울루족과의 원시 오지 체험을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지고’에서 솔로몬제도의 코무바울루 마을에 가게 된 김승수, 김병만, 윤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항에서 출발하기 전 김병만은 “우리가 엄청 덥고 습한 곳으로 간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너무 덥고 습하다는 말에 걱정을 하던 오지고 3형제는 긴장반 설렘반으로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72시간 만에 도착한 섬에서 코무바울루족을 만난 오지고 3형제는 격렬한 환영 인사를 받아 놀라워했다. 윤택은 “월컴파티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격렬해서 좀 무서웠다”라고 털어놨다.

월컴파티가 끝나고 오지고 3형제에게 주의 사항을 말하던 대추장 피터는 “우리는 우리만의 규칙이 있으니 규칙을 잘 따라야 한다”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대추장이 건넨 전통의상을 받은 세 사람은 너무 얇은 천으로 된 옷을 보고 당황했지만, 부족들의 규칙을 따륵 위해 전통 의상을 입기로 결심했다. 전통 의상을 입은 김병만은 “생각보다 천이 부드러워서 놀라웠다. 저한테는 진짜 편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통 의상을 입고 신이 난 윤택은 전통 집 앞에 있는 돌장만을 뛰어다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저녁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부족들을 보며 삼형제는 궁금한게 많아졌다.

엄청난 속도로 불을 피우는 부족들에게 이름을 물어보거나 식기의 이름을 물어보며 궁금증을 폭발했다. 평소 먹는 바나나보다 새콤한 사과 맛이 나는 바나나를 먹으며 오지고 3형제는 “원래 알던 맛이랑 정말 다르다”라고 신기해했다.

바나나 구이뿐만 아니라 생선 모투 찜을 맛본 김승수는 “솔직히 좀 비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맛있었다. 잡내가 전혀 안 났다”라고 놀라워했다. 김병만은 “이렇게 저염분과 고급 생선을 먹으니까 몸이 좋아질 수밖에 없겠다”라고 말했다.

코무바울루 결혼 문화에 대해 대추장 피터는 “결혼은 양가 부모님이 만나 의논하고 혼인 약속을 한다”라고 말했다. 피터의 사위인 그래비스는 “얼굴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서 부모님한테 결혼시켜 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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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난 뒤 마을 돌아다니던 오지고 3형제는 금지된 구역에 실수로 들어가 추장을 화나게 했다.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숙소로 돌아온 3형제는 걱정에 휩싸였다. 김병만은 “내가 봤을땐 제사를 지내는 곳인 거 같다. 신성한 장소인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한 오지고 3형제는 아침에 일어나 추장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추장의 집을 찾아갔다. 걱정과 달리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해주는 부족민들을 보며 오지고 3형제는 긴장감을 풀었다.

아침으로 타로오 고구마를 먹은 3형제는 “정말 맛있다. 토란이랑 맛이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웃과 함께 식사하는 게 규율인 부족의 모습을 보며 3형제는 “밥은 역시 함께 먹어야 맛있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더글라스의 집에 찾아간 윤택은 갑자기 불 피우기에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을 피우지 못한 윤택을 대신해 김병만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3형제는 부족민들이 불을 피운 기념으로 막간 댄스를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보는 카누를 본 윤택은 “이렇게 얇은데 내가 카누를 탈 수 있을지 걱정했다”라고 털어놨다. 부족민이 카누 타는 법을 가르쳐줬지만, 김병만조차 거친 파도를 앞에 두고 카누 균형을 잡는 건 쉽지 않았다.

다음으로 거침없이 도전한 윤택은 빠르게 카누에 탑승했지만, 카누와 함께 뒤집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카누가 윤택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계속 뒤집어져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맏형 김승수가 나섰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거친 파도로 인해 카누가 뒤집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7전8기로 노력하던 윤택도 끝내 카누 타기에 실패했다. 김병만은 바다로 나가는데까진 성공했지만, 순식간에 균형을 잃어 카누에는 물이 채워졌다. 끝내 김병만이 카누낚시를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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