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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트와이스 공연 취소…코로나19에 연예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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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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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연예계의 모든 일정이 ‘올스톱’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때문이다.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다음 달 초 서울에서 개최하려던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7∼8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트와이스 콘서트 ‘트와이스라이츠 인 서울 피날레’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JYP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나아가 많은 인원이 모이는 실내외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 관련 정부 방침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차원에서 공연 취소로 최종 결정을 안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도 공연 취소로 팬들을 만나지 못하게 된 데 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JYP는 전했다.

영국 출신 팝스타 미카(MIKA·37)도 4년 만에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잠정 중단했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다음 달 4∼5일 양일간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기로 한 미카 내한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된다고 공식 SNS를 통해 24일 밝혔다. 구매한 티켓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한다.

앞서 칼리드, 스톰지, 루엘, 케니 지 등도 코로나19로 내한공연을 연기했다.

Mnet 신규 프로그램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당초 25일 오전 11시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Mnet 측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갖고자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관련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추가적인 확산을 막고 정부 대응에 협조하고자 급히 온라인 생중계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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