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RE:TV] '밥먹다' 김지현X채리나 "아기 갖고 싶어" 간절한 소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결혼 4년차' 룰라 김지현, 채리나가 간절한 소망을 털어놨다.

김지현과 채리나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 등장했다.

채리나는 이날 "치질 수술한지 얼마 안 됐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룰라 춤을 함께하지 못한다며 "내가 웬만하면 추겠는데. 내가 안 출 리가 없지"라면서 아쉬워했다. MC들은 "앉으라고 하기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채리나는 "내가 촬영 날짜를 뒤로 미뤄 달라 했는데 안 먹혔어"라며 웃었다.

특히 채리나는 치질 수술을 한 이유가 임신을 위해서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기를 갖기 위해 한 거다. 치질이 너무 심했는데 아기를 가지면 치질이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하더라"며 이유를 밝혔다.

김지현 역시 임신을 간절히 원한다고 했다. 그는 "저도 아기 갖고 싶다. 시험관을 8번 했었다. 올봄에 다시 시도를 해보려 한다"며 "딸 하나만 가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갖고 싶은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겠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지현, 채리나는 결혼 반대에 부딪혔던 과거도 회상했다. 채리나의 남편은 6살 연하 야구코치 박용근이다. "시댁에서 반대 안하셨냐"라는 질문에 채리나는 "제가 연예인이라서 반대하셨다. 한번도 저를 본 적이 없었는데"라고 답했다.

채리나는 "반대가 심해서 1년 정도 아예 인사를 못 드렸다. 시어머니가 속초에서 가게를 하신다. 그냥 갑자기 내려가서 인사했다. 그런데 어머님이 저를 보시고 아무 말 없이 꼭 껴안더니 우셨다. 이 얘기하면 또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울컥했다.

김지현은 이혼 경험과 두 아들이 있는 남편을 만났다. 김지현은 "다 알고 만난 거다. 두 아이를 제가 키우는데, 둘째가 친엄마랑 있다가 아빠랑 살고 싶다고 왔을 때 흔쾌히 받아들였다. 당연하다 생각했다. 남편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결혼하겠다고 했던) 당시 친정엄마는 뭐라고 하셨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지현은 "엄마가 외국에 사신다. 못 뵌지 17년 됐다"라더니 "엄마랑 전화 통화를 하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엄마가 '내 자식도 미울 때가 있는데 너 어떻게 하려고 그러니' 하시더라. 내 옆에 없는 본인 탓으로 생각하셨다"며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 믿고 하는 거니까 괜찮다, 난 행복하니까 걱정 말라고 했다. 엄마가 '그래. 니가 그렇게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애들한테 잘해라' 하셨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내가 만약 다시 태어나면 너 같은 사랑을 해보고 싶다. 그런 위대한 사랑을 경험해 보고 싶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l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