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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아이콘택트' 박기량, 시스템 개편 선전포고 "나 때는 말이야"‥ 팀원들 "핵꼰대"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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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팀원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4일에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13년차 치어리더 박기량이 시스템 개편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기량은 팀원들을 보며 "내가 왜 불렀는지 아냐"라며 "시스템을 개편하러 왔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박기량은 "내 말을 따라오지 않으면 같이 못 간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강호동은 "오늘 다른 팀원들은 실직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라떼는 말이야'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예전에 아팠는데 호동이 형이 '아픈 데 왜 왔냐'라고 하더라. 그때 이후로 아프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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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호동은 "코미디는 아프면 재미가 없다. 예능인은 아플 자격이 없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다 맞는 말일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면 팀원들 입장에선 사기가 꺾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박기량은 가장 먼저 팀원들 8명의 눈을 하나씩 맞추며 기선을 제압해 눈길을 끌었다. 박기량을 웃으며 마주했던 팀원들은 조금씩 표정이 굳었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팀원인 조윤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기량 팀장님은 꼰대다. 핵 꼰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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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기량은 시스템 개편을 이야기하며 몸매 관리, 건강 관리,연습시간 증가를 요구했다. 박기량은 "옛날에 활동했던 치어리더들은 다들 마르고 탄탄하고 건강미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 팀에 건강미가 없다"라고 일침했다.

박기량은 팀원들 이름을 부르며 "몇 번 말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팀원 중 한 명은 "다이어트 중이라고 한다"라고 응수했다. 박기량은 "언제까지 다이어트 중이냐. 다이어트의 끝은 없는 거냐"라며 "맨날 다이어트 한다고 해놓고 SNS를 보면 먹는 사진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기량은 건강관리 문제를 언급하며 "나는 옛날에 열이 펄펄 끓어도 연습실에 갔고 경기장에 갔다. 스케줄에 맞춰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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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기량은 연습시간을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박기량은 "오전 연습을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팀원들은 가장 강하게 반발했다. 박기량은 팀원들에게 "우리가 대화가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팀원들은 박기량의 뜻과는 반대로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박기량에게 돌아와 "조율을 하고 싶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기량 역시 "조율하겠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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