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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MK이슈] 코로나19, 가요계 강타...쇼케이스·콘서트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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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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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요계를 강타했다.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쇼케이스, 콘서트 등 가요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당초 취재진과 직접 만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BANGTAN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로 간담회를 마쳤다.

이 자리는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맵 오브 더 소울:7’을 발매하고, 9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에서 반향을 일으킨 뒤 열리는 기자간담회로 취재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메일로 사전 질문을 받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컴백을 앞둔 가수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쇼케이스를 취소하고 있다.

신인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지난 24일 예정됐던 데뷔 싱글 앨범 ‘Timless(타임리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가수 안예은 역시 25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세 번째 정규앨범 ‘ㅇㅇㅇ’(이응이응이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쇼케이스 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콘서트 역시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트와이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을 이유로 오는 3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트와이스라이츠 인 서울 ‘파이널’(TWICELIGHTS in Seoul ‘FINALE’)을 진행하지 않는다.

송가인을 비롯한 트롯걸들이 총출동하는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 콘서트 또한 5월 이후로 공연을 미뤘으며 샤이니 태민, 이승환, 젝스키스, 악뮤, 김범수, 길구봉구, V.O.S, 백지영, 김태우, 케이윌 등 다수의 가수들이 2월부터 멀게는 5월까지 예정됐던 콘서트를 취소 또는 연기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 아티스트, 스태프, 관객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우려가 크다. 업계 관계자들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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