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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날찾아' 서강준, '굿나잇 아이린' 박민영 칭하는 애칭 등장에 "내동생이야" 거짓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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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은혜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서강준이 박민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하면서 그만의 애칭 '아이린'을 만들어 불렀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밤 거리를 혼자 거니는 목해원(박민영 분)에게 찾아온 임은섭(서강준 분)은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를 나눴다.

다음날 아침 은섭은 여명여의 펜션으로 와서 호스를 빌려갔고, 그 앞에는 늙은 호박을 든 해원이 있었다. 해원은 그런 그를 돕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얼마나 있냐는 물음에 해원이 봄까지 있겠다고 하자 은섭이 잠시 얼어붙었다.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던가"라는 은섭의 말에 "지금 자동차 빌려줄 수 있냐"고 해원이 물었고 쿨하게 차키를 던져주는 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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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섭의 차를 빌려 철물점에 다녀온 해원은 명여의 집 여기저기를 손보기 시작했다. "당분간은 눈도 비도 안온다"며 은섭이 자신있게 펜션의 외벽을 민트색으로 칠했지만, 다음날 이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명여의 핀잔을 들었다. 무언가 생각난 듯 밖으로 나가 외벽을 살피는 해원. 하지만 페인트는 이미 흘러내리고 있었다. 집으로다시 돌아가려는데 손잡이가 뽑히고 말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해원은 집의 여러문을 두드려보지만 안에서는 아무 기척이 없었다.

그 상황에서 해원은 아직 불이 꺼지지 않은 은섭의 '굿나잇 책방'을 발견하고 문을 두드린다. 문을 여는 은섭. 해원을 발견하고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책방을 하는지, 이게 진짜 책방인지 몰랐다는 해원에게 은섭은 3년 정도 됐다고 대답을 건넸다. 왜 이름을 굿나잇으로 했냐는 해원의 질문에 "먹고 자는 것만 잘해도 하루가 잘 가는 데 그 기본적인 게 안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고, 해원은 "인생이 그뿐인가"라는 말로 반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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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휘는 아침 밥상에서 전날 몰래 읽은 은섭의 소설을 토대로 "은섭이 여자친구가 생겼다 아이린이다"고 고자질 했다. 이에 임종필(강신일 분)이 외국인이냐고 묻는 말에 은섭이 "그런거 아니다"라고 했지만, "아이린한테 차 빌려준 거 아니냐"는 취의 말에 다시 아무 말도 대답하지 못하면서 엄마와 아빠의 의심을 샀다. "아직 보낼 준비가 안됐다"는 윤여정(남기애 분).

마침 책방 문을 닫으려면 은섭과 마주쳤다. 다시 한번 신세를 지는 해원. 임휘가 그자리를 지나가다가 "아이린이 누군데 이 언니야?"라고 물으면서 둘 사이에 침묵이 깨졌다. 아이린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자 당황한 은섭은 "그건 너야"라고 했고, "그럼 차에 달려있던 굿나잇 아이린도?" 라고 묻는 해원에게 은섭은 "응 쟤, 내 동생이야 친동생"이라고 둘러댔다.

함께 감 동창회에서 은섭은 "해원을 좋아했었다"고 했지만 이내 "과거 완료형 감정이다"고 말해 스스로 여지를 잘라냈다./anndana@osen.co.kr

[사진]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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