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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日전문가, 코로나19 "향후 1~2주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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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방어 어려우나 감염 확산 속도는 억제 가능"

"중증 우려 있는 사람에 검사 집중할 필요有"

뉴시스

[요코하마=AP/뉴시스] 지난 21일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주변에서 자위대원 등이 보호복을 착용한 채 경비를 서고있다.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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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향후 1~2주가 고비라고 공표했다.

25일 아사히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주최한 코로나19 관련 전문가 대책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향후 1~2주 간이 (감염이) 급속히 진행될지 수습 가능할지 가늠하는 고비가 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확산 속도를 억제하고 되도록 중증자의 발생·사망자 수 감소를 향후 정부 대책의 최대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문가 회의는 "우리들은 현재 감염의 완전한 방어가 어려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고 인정하고 "감염 확산의 속도를 억제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감염 확산 속도를 억제해 가능한 중증자의 발생과 사망자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염에 대해서는 "무증상과 가벼운 증상의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감염하게 한 사례가 있다"며 기침과 재채기 없이도 가까운 거리에서 감염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검사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에 대해 검사를 할 수 없다. 중증화 우려가 있는 사람에게 (검사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전문가 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 등과 협의해 25일 코로나19 관련 기본 방침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NHK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확진자를 포함해 24일 851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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