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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속보]경북 확진자 하루새 32명 늘어 총 232명···신천지 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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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남병원 환자 111명 유지…신천지 대폭 늘어

중앙일보

2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환자가 응급차를 타고 이송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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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2명 추가됐다. 사망자 7명이 포함된 숫자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2명 추가돼 전날 오후 200명에서 총 232명으로 늘었다.

청도대남병원에서 나온 환자 수는 111명으로 전날과 같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는 셈이다.

대신 신천지예수교(이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관련 환자가 대폭 늘었다. 전날보다 15명이 늘어 52명이 됐다. 앞서 대구에서 발생한 31번 환자(61·여)가 9일과 16일 대구 남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선정 다대지오파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드러난 후 신천지 교인 관련 확진자가 폭증했다.

중증장애인들이 입소해 있는 경북 칠곡군 가산면 밀알사랑의집에서도 확진 환자가 5명 나왔다. 전날 29명이던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중 확진 환자는 29명에서 28명으로 줄었다. 1명의 거주지가 경북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배정되면서다. 나머지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8명 중 7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 환자가 6명, 경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세 남성 1명 등이다.

안동=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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