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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황교안·심재철·곽상도·전희경 코로나19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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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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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곽상도·전희경 의원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황 대표 측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황 대표는 어제 우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당 대표이자 우한 코로나19 특위위원장으로서 당 대책을 관장하는 등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현장 점검 위주로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공개 일정은 없다.

심 원내대표와 곽 의원, 전 의원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4일 통합당 심 원내대표, 곽 의원, 전 의원 등과 같은 행사에 참석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의 코로나19 확진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은 잠정 연기됐고, 각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도 미뤄졌다.

하 회장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당시 하 회장 주변에 앉아있던 심 원내대표와 전 의원 등도 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 회장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들은 의원들은 급히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황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심 원내대표의 옆자리에 앉는 등 이들 의원들과 접촉해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

심 원내대표는 “검진 당사자가 되리라고 예상하지 않았다”며 “긴 하루를 보내고 있다. 기사에 실린 국민의 애환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다”고 2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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