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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화그룹 '코로나19' 확산 저지…지방사업장 부분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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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별 상황실 운영

뉴스1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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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화그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계열사별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미·용인 등 지방사업장을 중심으로 부분 재택근무도 실시한다.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계열사별로 대책본부 상황실 운영, 재택근무, 직원 및 방문객 체온확인, 출장 자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부터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부분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먼저 ㈜한화는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했거나 37.5도 이상 발열이 있는 경우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본사 건물에 출입하는 전 직원과 방문자의 체온을 매일 측정해 안전환경실이 통합 관리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일찌감치 2월6일부터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하고 담당 직원이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해왔다.

한화시스템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인접한 구미·용인 등 지방사업장 인원 약 400명에 대해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혹시 모를 확진자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획실에 사고대책본부를 신설했다.

한화시스템은 대구, 청도, 경산 거주자 및 대구지역 방문자와 협력사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 대해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를 조치했다.

이밖에 직원들에게 대구·경북지역 출장 자제 및 회식 등 사외 행사를 금지했다. 마스크, 세정제, 체온계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을 배포하고 주기적인 체크도 실시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중국과 대구·경북 등 감염위험이 있는 지역으로 방문 및 출장을 제한했다. 단체 활동 다중밀집장소 행사 경우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조치했다.

이날 한화빌딩의 기자실도 운영을 잠적적으로 중단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감염 확산의 방지와 조속한 상황 종료를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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