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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의료인과 보건소 종사자 등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칫 '의료시스템 붕괴'에 따른 적절한 진료체계 유지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직원, 소방서 공무원, 우체국 근무자 등의 확진도 확인됐습니다.

25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16명이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 5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전날 서구보건소(4명)에 이어 남구보건소 공무직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격리조치되고 관련 시설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인 확진은 7명이 늘었습니다.

경북대치과병원 교정실 직원 1명, 중구 곽병원 간호사 2명,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간호사 2명, 수성구 수성동 홍락원치과 사무원 1명, 달서구 성당동 원진약국 사무원 1명 등입니다.

경북대치과병원과 곽병원, 동산병원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직원 2명(수성구 신매초등 1명, 북구 관천중 1명)도 확진환자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금일 중 폐쇄 뒤 방역작업이 진행됩니다.

수성소방서 만촌119안전센터 소방공무원 1명, 북대구우체국 근무 금융컨설턴트 1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명(중구 남산동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1명, 달서구 성당동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보조사 1명)도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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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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