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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리버풀, 리그 18연승…새 전설에 한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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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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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에 도달했다. 이제 1승만 더 챙기면 새로운 전설을 쓰게 된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6승 1무(승점 79)째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유지했다.

개막 27경기째 무패 행진이다. 2019-2020시즌 개막 이후 8연승을 달리던 리버풀은 지난해 10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1 무승부를 딱 한 번 기록한 이후 내리 18연승을 달렸다. 이는 2017년 8월부터 12월까지 맨체스터 시티가 기록했던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촤다 연승(18연승)과 타이 기록이다.

리버풀은 2003-2004시즌 무패우승을 달성한 아스널과 같은 승수(26승)를 수확했다. 아스널은 당시 26승 12무로 프리미어리그 첫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아스널은 12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올 시즌 리버풀은 무승부도 1경기에 그치며 새로운 역사를 눈 앞에 뒀다.

단일 시즌 리그 최다 연승 기록과 더불어 새로운 기록도 가시권에 뒀다. 리버풀은 현재 26승1무 승점 79을 획득 중이다. 이 기세대로라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 기록도 깨트릴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은 2017-2018시즌 맨시티(32승4무2패)의 100점이다. 당시 맨시티는 리그 38경기 중 32승을 거두며 최다 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이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승점은 112점으로 역대 최다 승점 팀이 된다.

리버풀은 시즌 잔여 11경기 중 4경기만 이기면 우승을 확정한다. 리버풀이 매 경기 승리를 이어간다면 3월 22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우승 확정 경기가 된다. 이 역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쓰게 된다. 기존 기록은 2000-200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월14일이다.

리버풀은 2위 맨시티(승점 57·18승3무6패)와의 격차를 22점까지 벌리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리버풀이 우승하면 잉글랜드 풋볼리그시절인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우승이며,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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