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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 총 9명…확진자 893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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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경북대병원서 68세 여성 사망후 검사서 '양성' 확인

국내 확진자, 일본 전날 오후 9시기준 851명보다 많아져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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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서영빈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중 사망자가 1명이 추가되면서 총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날 새벽 경북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68세 여성이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 23일 기침과 복부 팽만 증상으로 내원한 뒤 24일 폐렴이 의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급성호흡부진으로 25일 새벽 3~4시쯤 숨졌고 그 뒤 검체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 늘어 총 감염자 수는 89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북 칠곡에서 사망자가 뒤늦게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총 사망자 수는 1명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수는 일본내 지역과 크루즈선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851명을 넘어섰다. 이 수치는 일본 NHK가 전날 오후 9시 발표한 것으로, 최근 확산세가 크게 줄고 있어 25일 저녁 통계에서도 우리나라 확진자 수가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오후 9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지난 22일 769명에서 23일 838명, 24일 851명으로 증가폭이 서서히 줄고 있다.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오전 9시 발표 기준으로 433명에서 602명, 833명으로 크게 늘었다.

향후 추세를 감안하면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전세계 2위 코로나19 감염국으로 올라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중국은 이날 오전 누적 확진자가 7만7658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날 신규 확진환자 60명이 신고된 지역은 경북이 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16명, 경기 5명, 부산 3명, 서울 2명, 경남 1명 순이었다.

현재까지 확진자들중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22명이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3273명 전날 오후 4시에 비해 1642명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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