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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경기도, 과천 신천지시설 강제 진입…충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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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늘(25일) 오전 10시 반부터 과천시 별양동 모 쇼핑센터 4층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을 코로나19 관련, 강제 역학조사 차원에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천지 시설에 대한 진입은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있는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거주자가 어제(24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른 조치입니다.

도는 시설 내부에서 이 환자와 접촉한 신천지 신도의 명단을 포함한 당시 과천예배와 참석한 교인 1만 명의 명단과 자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날 진입 과정에서 신천지 측과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제 역학조사에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2명, 역학조사 지원인력 25명, 공무원 20명 등이 동원됐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2개 중대 15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 1만 명이 집결한 예배가 지난 16일 과천에서 개최된 것을 확인했다"며, "예배 참석자 중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어 신천지 측이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더는 지체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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