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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팝업★]"꼰대VS부족해"..'아이콘택트' 박기량, 후배 잡는 '여자 강호동'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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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치어리더 박기량이 후배를 휘어잡는 여자 강호동에 등극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박기량이 출연해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 후배들과 눈맞춤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기량과 팀원들은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

이날 박기량은 "고등학생 때부터 치어리더를 시작한 지 13년째다. 옛날에 저희 때는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연습했다. 그래도 힘든지 몰랐다. 지금은 애들이 편한 거다. 저희 때가 이만큼이었다면, 지금은 여기쯤"이라고 손동작을 했다.

그러나 팀원들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팀원들은 "박기량 팀장님은 꼰대 중의 핵꼰대다. 옛날 사람이다"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박기량은 팀원들이 옛날 자기가 연습하던 시절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팀원들은 그런 박기량을 이해하지 못했다.

박기량은 팀원들의 군기를 잡았다. 3분 늦은 팀원은 박기량에게 혼나 민망한 미소를 지었고, 박기량은 아프다고 하는 팀원에게도 소리 질렀다. 이상민은 "강호동 같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기량은 "내 말을 따라오지 않으면 같이 가지 못한다. 몸매, 연습,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강요했다. 팀원들은 "언니에게 저희가 힘든 걸 한 번도 이야기할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서운해했다.

그러나 선택의 문 시간에 팀원들은 박기량을 두고 모두 나가버렸다. 박기량은 깜짝 놀라 눈물을 흘렸고, 팀원들은 다시 돌아와 "조건을 조율해달라. 저희는 언니의 아이들이다"라고 위로했다. 그러자 박기량은 속상했던 기분이 풀어지며 "알겠다"라고 말했다.

팀원들이 조금 더 열심히 해줬으면 하는 마음과 그런 조건들이 힘들어 갈등을 겪었던 박기량과 팀원들. 조금 더 나아질 그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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