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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팝업★]"18년째 나미꼬"..'물어보살' 이세은, 출산 공백기 극복→새 인생캐 향한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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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C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이세은이 나미꼬의 존재감을 지우고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배우 이세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세은이 가져온 고민은 연기에 관한 것이었다. 올해 39살이 되었다는 그는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엄마였다. 그는 "딸이 4살"이라며 남편은 증권회사에 다니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5년간 쉬었다. 새 작품을 하고는 싶은데 나미꼬 캐릭터가 강해 나미꼬 뒤를 잇는 인생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세은은 이어 "최근에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는데 예전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 나왔다고 했는데에도 댓글이 나미꼬 대사로 달리더라"며 남모를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이세은은 "아이 엄마가 되니 감수성도 깊어진다. 연기 갈증이 많아서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며 역할의 크기와 상관 없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영화 '복수의 능선'(가제) 촬영을 하기도 했다고.

이런 이세은의 바람에 이수근은 "관리 잘 해서 배역이 많이 들어올 것 같다"는 희망을 안겼고 이수근, 서장훈은 함께 "'야인시대'는 이미 18년 전 작품"이라며 "좋은 캐릭터로 다시 나오면 대중들도 나미꼬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을 것 같다. 활발히 활동하다보면 제2의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될 거다"라고 이세은을 응원했다.

이세은은 이 외에도 "개인기가 없다"며 또 다른 고민을 상담하기도 했고 '그것이 알고 싶다' 음성 변조 개인기에 이수근은 개그맨답게 뼈가 되는 조언을 건네며 이세은의 용기를 북돋워줬다.

지난 2002년 방송되며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야인시대'. 이 드라마에서 나미꼬로 출연하며 눈도장을 직은 이세은은 이로 인해 톱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후 18년 동안 나미꼬라는 존재감은 그를 따라다녔다. 이제는 나미꼬 대신 새로운 캐릭터를 입고 싶다는 이세은의 바람. 결혼, 출산 후 본격적으로 복귀를 알린 이세은이 나미꼬의 존재감을 지울 또 다른 인생캐를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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