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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5G 날개 단 '사물인터넷' 처음으로 매출액 10조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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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조사 이래 첫 10조원 돌파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2019년 사물인터넷(IoT)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제공) 2020.02.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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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 등에 힘입어 2019년 사물인터넷(IoT) 분야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인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2019년 사물인터넷 매출액은 전년대비 16.2% 성장한 10조9379억원이라고 밝혔다. 조사 이래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매출액 중 내수액(9조7340억원, 89.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액 또한 연평균(2015~2019) 성장률 46.3%로 매년 빠른 성장 추세를 보였다.

사업 분야별(서비스·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매출액을 봤을 땐 제품기기 분야(4조4796억원, 41.0%)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 분야(1조8815억원, 25.2%)가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조7092억원, 19.8%)가 뒤를 이었다.

서비스 분야는 건설·시설물관리 및 안전·환경(1조928억원, 38.1%)분야가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2018년 대비 3793명이 증가했다. 또 2020년 고용계획상 사물인터넷 관련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나타나 이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10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313개사(2018년 22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중 601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사업 분야는 4개(서비스·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로 나누어 조사됐고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1226개사, 53%)가 가장 많았다.

실태조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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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사물인터넷 내수액과 수출액. (과기정통부 제공) 2020.02.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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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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