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25일 경북 칠곡군 '밀알 사랑의 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추가 발생했다.

밀알 사랑의 집은 중증 장애인시설이다.

입소 중인 장애인은 30명, 근로 장애인 11명, 종사자는 28명 등 모두 69명이 기거 중이다.

이 시설에서 나온 확진자는 이날 추가된 이들을 포함해 모두 22명이다.

경상북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밀알 사랑의 집에서 입소 중인 장애인 11명, 종사자 5명, 근로 장애인 5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 2명을 포항의료원 격리병동으로 이송했고, 다른 확진자들도 이날 중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염되지 않은 이들은 별도 시설에 격리 조처됐다.

앞서 지난 23일에 밀알 사랑의 집 내 첫 확진자로 판명된 사람은 A(46세·장애 1급)씨다.

A씨는 장염 증세를 보여 지난 18일부터 대구시 북구 읍내동 칠곡 가톨릭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칠곡군은 A씨가 이 시설 입소자인 B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 1월 23일부터 신천지 신도인 어머니 집에서 지내다가 지난 11일에 밀알 사랑의 집으로 돌아왔다.

B씨는 어머니가 지난 19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곧바로 귀가 조처돼,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B씨 어머니의 집은 대구시 동구에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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