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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칠곡군 중증장애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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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중증장애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브리핑에서 “경북 지역에서 칠곡군 소재의 중증장애시설(밀알사랑의집)에서 환자가 22명 확인됐다. (중증장애인시설) 예천 극락마을 종사자(간호사) 1명 등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런 복지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밀알사랑의집 입소자 ㄱ씨(46)와 같은 방을 썼던 입소자 ㄴ씨가 코로나19 전파의 매개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향신문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다수 나온 경북 칠곡군 가산면 밀알사랑의집이 안개에 싸여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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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소속 신도인 ㄴ씨의 어머니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ㄴ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대구 동구에 있는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냈으며, 이후 밀알사랑의집에 복귀했다.

정 방역대책본부장은 예천 극락마을에 대해선 “극락마을 종사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이 됐기 때문에 입소자들, 거주시설에 계시는 그런 분들에 대한 전체 조사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 종사자가 많은 분들을 돌보셨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확진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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