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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제2의 청도대남병원 막아라' 정부, 취약시설 모니터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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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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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5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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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 6명, 확진자 113명이 나오는 등 피해가 커지면서 병원 내 감염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방대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에 취약한 상태로 집단 입원돼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한 감염 관리·감독을 더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현재 22명의 확진자가 나온 칠곡군 소재 중증장애인 시설, 간호사 1명이 확진된 예천 극락마을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청도대남병원 등 감염에 취약한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정 본부장은 "저희가 가장 우려한 게 의료기관과 집단시설의 감염"이라며 "병원별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여러 차례 지침이 내려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신천지 관련 사례 등으로 집단 발병하면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의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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