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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9번째 사망자 질본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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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사망자는 69세 한국인 여성

세계일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5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 중 기침을 하고 있다. 청주=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9번째 사망자는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대구 교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의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서 브리핑을 열고 ”9번째 사망자는 신천지 대구 교회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분류가 된 상태”라며 ”사망 원인과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0분쯤 경북 칠곡경북대병원의 음압 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60대 여성 환자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이 환자는 복부 팽만 증상을 보여 이 병원의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고, 이후 폐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은 사후인 24일 오후 9시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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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 본부장은 9번째 사망자와 관련, ”입원 당시부터 산소 포화도가 굉장히 낮아 바로 기계 호흡을 진행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칠곡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뉴스1에 “내원할 때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너무 뚜렷해 바로 음압병실로 이송했다”며 “폐렴 증상 외에는 특별한 기저 질환은 일단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숨지기 전 심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병원 응급실은 이날 오전부터 폐쇄됐다. 9번째 사망자와는 관련 없고, 다른 확진 환자의 치료에 따른 조치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병원 측은 “또다른 확진자 1명이 병상이 없어 일반 격리실에 있다”며 “방역 등을 위해 응급실 운영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가 6명 발생한 경북 청도대남병원과 관련, 방역당국이 오랜 병 생활과 치료 부족으로 중증 및 사망환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정 본부장은 ”오랜 병 생활을 했고, 급성기에 치료가 부족해서 중증과 사망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중증환자와 사망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진행되도록 의료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93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했다. 이들 중 6명이 대남병원 환자다.

전날에도 산소 치료를 받고 있던 107번째 확진자(67·남성)가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는데, 그는 오랜기간 대남병원에 입원했었다.

한편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 113명 중 83명은 이 병원에서 격리조치를 통해 입원 중이다. 중증 질환자를 비롯한 23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확진 환자의 아들 1명도 접촉자로 확인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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