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사장 "코로나19 사태로 최악...미지급분 빠른 시일내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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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 모든 임직원이 2월 급여를 40%만 받게 됐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2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오늘 지급키로 했던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하고 연말정산 정산금을 포함한 나머지 급여는 추후 지급할 예정"이라며 "미지급된 급여는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것이며 회사 정상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이 같은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올해 1월 말부터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객 환불 급증과 이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긴급 지원 및 금융기관을 통한 금융 지원 등의 자구방안으로는 지금의 긴급한 상황을 해소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긴급 노선 조정과 운항 축소를 비롯해 임금 삭감·무급휴직·단축근무 등 자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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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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