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뉴시스]21일 오후(현지시각) 한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던 베트남 다낭 한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0.02.21.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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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베트남 보건당국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자국 확진환자 16명이 모두 완치했다고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이날 베트남에서 발병한 코로나19 감염자 전원이 건강을 회복했다며 지난 13일 이래 신규 환자가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50세 남성 환자가 완치해 몸 건상 상태가 좋아졌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생후 3개월 된 영아 환자를 비롯한 다른 15명의 감염자도 쾌유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에서 첫 코로나19 환자는 1월23일 보고됐는데 당국의 강력한 예방대책과 집중치료로 감염자 전부를 치유시켰다.

앞서 베트남 다낭시 당국은 전날 대구에서 다낭시에 도착한 비엣젯 항공편(VJ871)에 탑승한 한국인 20명과 베트남 승객 등 전원을 강제 격리했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적 탑승객 20명은 다낭공항에 내린 후 곧바로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다낭 주재 총영사관에서는 즉시 해당 병원으로 영사를 파견해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 국민들에 대해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과 자국 간 항공편 운항을 3월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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