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예술의전당, 코로나19 대비 위해 대관 공연 일부 취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간 기획사와 협의…손해 최소화

진행 중인 공연은 예방 조치 강화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기획공연에 이어 대관 공연 일부를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취소되는 공연은 25일부터 3월 1일까지의 공연에 해당한다. △김대진 피아노 독주회 △오케스트라앙상블 서울OES의 베토벤시리즈Ⅳ △작곡가 임긍수의 제9회 평화음악회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84회 정기연주회 △카프비루투오조 정기연주회 △비올리스트 김진환 귀국 독주회 △KBS교향악단 제751회 정기연주회 △더 보이스 챔버 콰이어 2020 정기연주회 △선우지현 클라리넷 독주회 △2020 서울시향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 △제12회 해설이 있는 악흥의 한때 △건우회 제8회 정기연주회 △홍안기 첼로 독주회 △무용 ‘침묵’ 등이다.

예술의전당 측은 “외부 예술 단체 및 민간 기획사에서 진행하는 대관 공연, 전시 행사에 관해 취소 혹은 휴관 시 대관사의 손해와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개별적인 협의 및 안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자체 기획공연과 전시를 취소 및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획공연 ‘아티스트 라운지’는 취소하고 전시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와 ‘조선·근대 서화전’은 오는 3월 2일까지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교육강좌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3월 2일까지 휴강하거나 개강을 연기하며, ‘1101 어린이라운지’는 3월 2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정상 운영하는 공연 및 전시는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해 운영한다. △공간 내 열화상 카메라 추가 배치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상시 배치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자·감염 의심자에 대한 관람 제제 등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예술의전당 전경(사진=예술의전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