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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송파구 '우한 코로나' 2명 추가 확진... 총 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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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21일 확진자 한명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서울 동대문 인근 지하철역에서 방역작업을 하던 구청 관계자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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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25일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송파구 확진자가 총 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은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송파구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A(남·35)씨와 B(여·24)씨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 태국 후아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오후 8시 15분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했다. 전부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B씨는 지난 16일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신자들과 같은 비행기를 탔다. 지난 21일부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전날 오후 2시 20분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자로 판정됐다. A씨와 B씨 모두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는 중이다.

송파구 측은 "추가 확진자 2명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했다. 이어 "불필요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홍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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