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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홍록기, 아내+아들 공개..."책임감 느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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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홍록기가 가족을 공개했다.

25일 밤 8시 55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홍록기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록기는 지난해 3월, 결혼 7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아들을 얻었는데, 아들을 처음 본 느낌에 대해 홍록기는 "처음 아기 낳았을 때는 집에 다른 손님이 와 있는 느낌이었다"며 "행동도 그렇고 즐거움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행복한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이라는 게 희한한 일이구나 싶다"며 "뱃속에 이만한 아이가 집안을 헤집고 다니니까 너무 신비하다"고 말했다.

홍록기는 독신주의였으나 "연애와 결혼을 3개월 만에 했다"고 말했다. 이어 "7년 동안 알고 지내는 동생이었는데 우연히 공연 한 편을 보면서 인연이 됐다"고 밝혔다.

홍록기의 집에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아이를 봐주고 있었다. 홍록기는 "장모님이 루안이 때문에 집에 와 계시고, 장인어른은 혼자 있게 돼 자주 올라와 계신다"며 "장모님은 저랑 합이 잘 맞는고 센스도 있다"고 했다.

아내 역시 "친정 엄마가 아니라 시어머니와 사는 기분이다"며 "엄마가 꼭 남편 편을 든다"고 설명했다.

홍록기의 아내는 "결혼하고 나서 밖에서 봤던 노는 이미지를 전혀 느껴본 적이 없다"며 "신랑은 가족이 되면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어디 간다고 위치를 말해준다. 주변에서도 남자 복 있다고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홍록기는 "20대때 너무 좋았고, 30대는 그걸로 먹고살고, 40대에 훅 떨어졌다"며 "힘들때 결혼했던게 신의 한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 안하고 살았다면 그냥 힘들다고만 하고 살았을 거다. 결혼하니 또 다른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내는 "아이를 낳기 전에는 친구들과 밖에서 놀았는데, 그게 완전히 없어졌다"고 했다. 홍록기 역시 "친구들과 종종 당구를 치곤했다. 이젠 안 노니까 친구들도 안 부르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오빠가 불쌍해졌다"며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이라고 말했고, 홍록기는 "루안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있고, 키우면서 필요한 돈이 있으니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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