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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30년 독재'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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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 때 물러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이 사망했습니다.

이집트 국영TV는 91세인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25일 수도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현대판 파라오'로 불렸던 무바라크는 1981년 국민투표를 거쳐 대통령에 당선된 뒤 30년간 집권하다가 2011년 민주화 시위로 축출됐습니다.

이후 체포된 무바라크는 2012년 재판에서 시위 참가자 850여 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종신형 판결을 받았지만 2017년 3월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