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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대거 확산한 일본 정박 크루즈선 탑승자 가운데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머물다 의료기관에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던 코로나19에 감염된 80대 남성이 오늘 사망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승선 중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그다음 날 확인됐습니다.

그는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사인은 폐렴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이로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한 이들 가운데 코로나19가 확산한 후 일본에서 사망이 확인된 인물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일본에서 확인된 사람은 691명이라고 NHK는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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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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