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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19 사망 15명으로 늘어…종교도시 곰이 '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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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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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건부는 이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3명이 더 숨져 사망자가 15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서 지난 19일 종교도시 곰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동시에 나온 이후 숨진 환자는 엿새 만에 이날 오전까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란은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습니다.

사망자를 치료했던 병원 관계자는 "숨진 87세 환자는 심장혈관계, 폐, 간, 신장에 질환이 있었고 다른 82세 환자는 심장혈관계, 혈액 관련 중증을 앓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오늘(25일) 국영방송을 통해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어제보다 34명 추가돼 모두 95명이 됐다"라며 "새 확진자는 곰 주민이거나 곰을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에서 코로나19의 '진원'이 된 곰은 시아파 이슬람의 성지와 유명 종교 교육기관이 많아 이란 국내외에서 성지순례객, 신학 유학생 등이 모이는 곳입니다.

자한푸르 대변인은 확진자 중 24명이 완치됐지만 현재 의심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900여 명이라면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지난 한 주간 1천700여 명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고 집계했습니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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