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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강정호, 미계약 선수 베스트 라인업 7번 3루수” 美 MLB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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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무적 신세가 됐지만 재능과 재기 가능성을 인정받는 모양새다. 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33)가 미국 스포츠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가 선정한 미계약 선수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피츠버그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뒤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으나 비자 문제로 불발됐다. 장타 능력이 뛰어난 내야수로서 새로운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됐지만 타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스플릿 계약도 여의치 않는 듯 메이저리그의 시범경기가 시작된 지금까지 무적 신세다.

이 매체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FA시장에는 훌륭한 경력을 갖춘 선수들이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다”고 전하며 미계약 선수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저코비 엘즈버리(중견수)-멜키 카브레라(좌익수)-헨리 라미레스(지명타자)-마크 레이널스(1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스쿠터 지넷(2루수)-강정호(3루수)-러셀 마틴(포수)-팀 베컴(유격수). 맷 하비, 클레이 벅홀츠, 앤드루 캐시너, 마르코 에스트라다, 제이슨 바르가스 등이 선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강정호에 대해 “아주 좋은 가능성을 가졌지만 유지못한 또 한 명의 선수”라며 “아직 강정호의 향후 계획은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중인 강정호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 스프링 캠프를 차린 KT 위즈 선수들과 함께 개인 훈련을 소화중이다. 강정호는 현대 유니콘스 시절 함께 뛰었던 이숭용 KT 단장에게 부탁을 했고 KT는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의 동의를 얻어 강정호를 돕기로 했다.

강정호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하루를 시작해 KT 선수들과 수비 훈련, 배팅 훈련 등을 함께 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what@osen.co.kr

OSEN

[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지형준 기자]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는 강정호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KT 위즈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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